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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주일설교 묵상(20231002): 여호수아 23장 1-8절

내 삶이 유언이다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의 유언이자 고별사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한평생 붙들고 살아왔던 신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의 말에는 "너희의 하나님이 여호와"가 반복됩니다.(3,5,8절) 그의 삶에서 하나님을 빼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어 보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유가 자신의 전술과 능력이 출중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말씀을 믿고 그대로 따른 결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가진 부모로서 우리의 신앙을 자녀에게 계승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신앙을 계승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부모로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한 것이 없으면 말해 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신앙의 기본을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염려가 찾아왔을 때 하나님에게서 들었습니다.(여호수아 1:8)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살아갈 길을 찾아 따라 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이 가르치신 길이 아니면 아무리 많은 이익을 주도 죄의 길을 따라가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상처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바라십니다. 당장 어려움과 고통이 사라지지 않아도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며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십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기를 바라십니다.


이런 삶을 살아갈 때,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에게 ‘내 삶이 곧 유언이다.”라는 말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요? 신앙을 가진 부모로서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의 믿음을 계승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를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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