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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매일묵상(20240724): 사무엘상 31장 1-13절

[읽기]


[묵상]

나는 누구로 기억될까


사무엘상에서 사울의 인생에 대해 많이 접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왕국시대를 연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점점 더 하나님의 음성보다는 백성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하나님의 뜻 보다는 자신의 결정을 따랐습니다. 자신의 삶을 하나님이 아니라, 엔돌의 무당과 의논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았고, 신뢰하여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을 기억하면 안따까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 누구로 기억될까요? 물론 다른 사람을 의식하여 살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속마음과 다른 거짓된 모습을 보이자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나를 아는 누군가에게 기억됩니다. 우리가 한 사람의 이름을 생각하면 그(녀)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 세상을 별세하면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교우에게 지인에게 나는 누구로 기억될까요? 하나님을 존중하여 신뢰하고 의지했던 사람,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던히 사랑했던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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