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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매일묵상(20240429): 사도행전 1장 1-8절

약속의 성령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머무시면서 마지막에 '지상명령'이라 불리는 사명(Mission)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신다는 약속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성령님'이십니다. 복음전파와 같은 영적인 일에는 영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영적인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령님은 사모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는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곳에 약 120명이 성령님으로 충만해지는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성령님으로 충만해진 것은 그분들이 특별한 부류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성령님으로 충만해짐을 사모하며 매일 기도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이 명령하시고 약속하신대로 우리가 성령님으로 충만해지기를 사모하며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해지면 먼저 나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가 성취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깁니다. 또한 ‘내 증인’ 곧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잠들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우리를 깨우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도 흔들리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무력하게 하는 일들이 무엇입니까? 넘어 설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는 일들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렇게 연약할 때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에게도 오늘 말씀에 나온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해지길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사모하며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응답이 옵니다.


'성령님, 우리에게 비상하게 임하여 주소서.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나의 연약함을 내 놓습니다.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가득 채워주소서'라고 성령님으로 충만해지기를 사모하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들에게 성령님을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지켜오셨고, 우리에게도 지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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