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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매일묵상(20240613): 사무엘상 3장 1-21절

[읽기]


[찬송]

새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https://youtu.be/4QG8MS6uj94?si=LUPpg6rJS2jhG-ZL)


[묵상]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할 때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였다고 말합니다.(1절) 희귀(稀貴)는 '드물었다',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어릴 때의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가 이랬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한 사무엘이 살던 시대는 사사기의 마지막 절의 절규처럼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입니다.(삿 21:25) 암흑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희귀할 때 우리의 내면은 가난해지고, 우리의 행동은 경박해집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를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십니다.(디모데후서 3:16)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4:4)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지 않으면 당연히 세상의 가치가 우리 생각과 삶을 지배합니다. 사사시대가 그랬습니다. 주일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멀어져 갈 때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시간입니다. 깨어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고, 약속하시고,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교회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다면 이처럼 가슴 아픈 일은 없습니다. 우리는 주일예배의 말씀과 매일묵상의 말씀과 개인적으로 읽는 말씀에 대해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듣는다는 것은 '듣고 행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일에 열망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전하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을 때마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는 사무엘의 태도를 가지도록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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