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새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https://www.saesarang.ca/hymn)
[묵상]
우리에게 가장 긴급한 일은
어제 설교에서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긴급한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 우리 교회에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 질문에 우리는 16절과 17절에 나온 "하나님 알게" 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교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해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보내주시는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기도를 통해서’라고 말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복'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신령한 복은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의 사랑하심, 우리가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심’이었습니다. 이 신령한 복은 소유한 사도 바울은 감옥이라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기쁨으로 가득한 찬송을 불렀습니다.
우리는 삶에 지쳐서 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복에 대한 감격을 잊어버리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복에는 갈급함이 있어도 신령한 복에는 감격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영적 감각이 굳어져 신앙생활에 감격은 없고 형식만 남게 됩니다.
우리에게 가장 긴급한 일은, 그리고 우리 교회에 가장 시급한 일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 우리를 도와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복을 깨닫고, 그 복을 가장 귀중한 복을 알아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인지, 성도가 장차 누릴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예수님을 부활시키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황하지 않고 천국을 향해 항해하는 인생을 살고, 눈물을 흘릴지언정 결코 좌절하고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찬송하는 삶을 살고, 비굴해지지 않고 담대하게 살며, 세상에서 사사로운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영적 신분에 어울리는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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