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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매일묵상(20241018): 마가복음 5장 35-45절

[묵상]


위대함에 이르는 길


오늘날 사람들은 더 많은 권력과 명성을 얻으려 하며, 남보다 더 나은 위치에 서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과 전혀 다른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하시며, 자신이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섬기기 위해, 더 나아가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내어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44-45절)


종의 마음은 겸손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욕망과 이기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섬기는 자세를 가질 때, 우리는 상대방의 필요와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깊은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말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 사람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때로는 자신의 시간, 에너지, 그리고 자아를 희생하며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종의 마음은 사랑으로 유지됩니다. 섬기는 자는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합니다. 보답을 기대하면 실망하게 되고, 그 실망은 결국 우리의 사랑을 식게 만듭니다. 세상은 지위와 성공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섬김과 희생을 보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실 하늘의 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이 팍팍한 이유는 대접받으려는 사람은 많지만, 진정으로 섬기려는 사람은 적기 때문입니다.


우리 새사랑교회가 이 종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기를 바랍니다. 대접받으려는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도 잘 하시지만, 서로를 섬기려는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겸손과 희생을 본받아,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위대함(으뜸)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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