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의지의 대상
제자들은 웅장한 성전을 바라보며 감탄했습니다.(1절) 당시 성전은 견고하고 영원할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이 언젠가 사라지고 새롭게 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2절)
우리 역시 세상 속 화려함과 안정감에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직장, 경제, 관계, 건강 같은 것들에 마음을 두고 안정을 찾으려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얻고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기 쉽지만, 우리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전쟁과 지진 같은 재난으로 불안정합니다. 우리는 매일 뉴스와 사건을 통해 이 세상의 불안정함을 목도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할 일은,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먼저 전파되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이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10절)
어느 작가가 “세상은 혼란스러운 퍼즐 같지만, 모든 조각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그분의 때에 맞게 이루어가십니다. 오늘을 시작하며,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 세상은 늘 불안정하고 변하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를 향한 사랑은 영원히 변함없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 같은 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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