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다윗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였습니다. 그는 언약궤(법궤)를 다윗 성, 곧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인간의 체통을 중시하는 아내에게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고 말하며,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다윗은 인간의 체면에 얽매이지 않고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사무엘하 6:14, 21) 오늘 말씀은 그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약 1,000년 후, 누가가 사도행전을 기록할 때 야고보 사도의 말을 인용하여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라"고 하시며 하나님은 다윗의 예배를 그리워하셨습니다.(사도행전 15:16)
'주를 위한 이곳에'라는 찬송가의 가사 "주를 위한 이곳에 예배하는 자들 중에 그가 찾는 이 없어 주님께서 슬퍼하시네"를 읽을 때마다 '나는 어떤 예배자인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 찬송은 다음과 같이 이어집니다:
"주님의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 내가 그 사람 되길
간절히 주께 예배하네 주 은혜로 이곳에 서 있네 ...
어느 것도 난 필요 없네 주님만 경배해."
우리는 각자 자신의 예배자로서의 모습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부터 예배 순간, 그리고 예배 후의 삶의 모습까지 성찰해 봐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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