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의 기쁨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감격과 감사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구원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시편 126:1-2).
우리 역시 죄의 포로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꿈꾸는 것 같고, 입술에는 웃음과 기쁨의 찬송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편 126:3)라는 고백이 우리의 찬송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 구원의 감격을 가진 사람은 시편 기자가 말하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의 마음을 이해합니다(시편 126:5). 농부가 씨를 뿌릴 때 당장은 열매를 보지 못하지만, 땅속에서 씨앗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믿으며 기다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눈물과 고난도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눈물을 열매로 바꾸십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드리는 작은 기도, 믿음의 결단, 사랑의 실천은 마치 씨앗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씨앗을 통해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작은 노력이 내일의 기쁨으로 이어질 것을 믿으며, 믿음과 소망으로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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