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고난 속에서의 찬송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가드로 도망갔을 때, 가드의 신하들이 그를 알아보자, 다윗은 자신이 잡힐까 두려워 미친 척하며 수염에 침을 흘리고 문짝에 낙서를 하는 행동을 했습니다.(삼상 21:10-15)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하며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1절)
욥은 성공했을 때 교만하지 않았고, 실패했을 때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변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신뢰는 '소유와 성취'의 많고 적음에 좌우되지 않았습니다. 다윗 역시 평탄할 때나 고난당할 때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하는 상황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그분을 신뢰하며 찬송하기를 원하십니다(1, 3절). 또한, 이러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의 기도를 특별히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5, 7절).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는 자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십니다(6절).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잃으면 우리의 삶은 혼돈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찬송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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