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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묵상(20231003): 여호수아 22장 1-34절

관계의 회복


이스라엘 백성 안에 오해가 생겼습니다. 제사장 비느하스가 대표로 파견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오해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혜가 부족하고, 전체는 보지 못하고 부분만 보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행동을 하기 전에 미리 의논하거나 알려줌으로 오해를 살만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오해가 생겼을 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느하스는 직접 만나서 오해를 푸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목소리로 이야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염려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상대도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고도 정확하게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수없이 오해를 받으셨지만 한결같이 겸손하셨습니다. 만났을 때는 싸우려는 태도가 아니라, 들으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신을 신앙과 인격에서 성숙한 사람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를 훈련시키는 기본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을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합니다. 말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만큼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도 계속 배워가야 합니다.


마귀는 작은 오해를 크게 만들어 서로의 관계를 깨뜨리고, 교회 공동체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관계는 쌓기는 어려운데 깨지기는 쉽습니다. 공동체 안에 험담이 흘러다닌다면 그 공동체는 쉽게 무너집니다.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들어줄 때, 그 사람의 기질과 마음을 이해할 때 관계가 단단하고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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