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심판자이십니다
사사기를 새로운 아침을 여는 시간에 읽기가 참 불편합니다. 매우 슬픈 이야기입니다. 레위인이 첩을 두었습니다. 첩은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기브아의 불량배들은 레위인을 겁탈하려 했습니다. 노인은 처녀 딸과 레위인의 첩을 내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불량배들은 레위인의 첩에게 못된 짓을 저질렀습니다. 그녀는 불쌍하게 죽었습니다. 그녀의 시신은 남편에 의해 훼손되었습니다. 무엇 하나 가슴 아프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난 이유를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절)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죄를 짓습니다. 최후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을 때 죄 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읽으며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라고 경외하며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해야 한다고 주일에 설교했습니다. 예배자는 하나님을 창조자, 공급자, 그리고 심판자로 고백하며 예배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 고백을 삶에서 실천합니다. 하나님을 창조자, 공급자, 심판자로 고백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거룩하게 살려고 합니다. 세상을 닮아가지 않고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타락한 세상을 아파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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